보도일: 2019년 11월 21일(목)
출처: http://www.cbiz.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9
국제연구협력정보센터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제연구협력정보 DB 구축 및 온라인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팀(노영희 센터장, 장로사 전임연구원)은 한국의 국제연구협력 주제 연구동향을 분석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사회과학연구 제30권 제2호 (2019.04.30.)에 출판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출판된 국제연구협력 주제 관련 연구논문 및 보고서 총 104편을 연도별, 연구자별, 전공별, 주제 분야별로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연구협력 주제 연구동향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연도별로는 1990년대에 비해 2000년 이후에 국제연구협력 주제 관련 연구논문과 보고서가 더욱 활발하게 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신분별로는 연구(위)원 집단에 편중되어 있으며, 교수(강사) 및 학생 집단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공별 및 주제 분야별로는 인문학 분야에서 국제연구협력 주제 관련 생산물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가운데 특히 연구자 신분별로 조사한 결과는 괄목할만하다.
즉, 한국에서 지금까지 국제연구협력을 수행한 연구자는 연구(위)원 집단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강사) 및 석·박사 대학원생인 학생 집단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규명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수(강사) 및 학문후속세대인 학생 집단의 국제연구협력을 지원하는 연구시스템의 구축 요성을 주장하였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서 국제연구협력을 수행하는 교수(강사) 및 학문후속세대 집단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전공별 및 주제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도 주목된다.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주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국제연구협력 관련 생산물이 출판된 것에 비해서 인문학 분야에서의 비중은 아직까지 매우 미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향후 인문학을 근간으로 인간중심 기반 기술을 접목한 한국의 국제연구협력 사업 및 관련 연구추진이 보다 확대되어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노영희 센터장은 "본 연구는 국내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수행된 국제연구협력 관련 연구들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교수(강사) 및 학문후속세대 학생 집단의 국제연구협력을 지원하는 연구사업의 확대를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본 센터는 전 세계 학자들의 국제연구협력에 대한 연구를 장려 및 지원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