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 2019년 12월 29일(일)

출처: http://www.cbiz.kr/news/articleView.html?idxno=17856

국제연구협력정보센터는 2017년 9월부터 '국제연구협력정보 DB 구축 및 온라인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활용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팀(센터장 노영희 교수, 장로사 전임연구원)은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의 국제연구협력 연구동향을 분석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Knowledge Content Development & Technology(IJKCDT) 제9권 제2호 (2019.06.30.)에 출판되었다.

본 연구는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출판된 국내 문헌정보학 관련 주요 학술지 총 5종(서지학연구, 정보관리학회지,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한국문헌정보학회지, 한국비블리아학회지)의 논문들을 대상으로 2개 국가 이상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한국의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국제연구협력의 현 단계를 진단하였다.

나아가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국제연구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연구 결과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총 5종의 유수 학술지에서 국제적으로 2개 국가 이상의 연구자들이 함께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 한국의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국제연구협력 논문은 총 52편이 수집되었다.

이로써 현재 국내 문헌정보학계에서 국제연구협력은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주목되는 점으로 연구자별 분석으로서 국가별 현황에서는 한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 국가는 총 5개국으로서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로 밝혀졌다.

연구자의 소속기관 및 신분별 분포를 보면 한국의 문헌정보학 관련 핵심 학술지에 출간된 국제공동연구의 국내외 연구자들의 소속기관 및 신분은 대학의 교수집단과 석박사 과정의 학생집단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 현황은 한국의 문헌정보학 연구자들과 국제연구협력을 한 해외 연구자의 전공은 문헌정보학 이외에도 정보학, 커뮤니케이션학, 컴퓨터공학, 경영학, 정치행정학과 같이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에서의 국제연구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첫째, 국제연구협력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측면에서 관련 컨퍼런스의 개최 및 교육 실시, 둘째, 실질적인 국제연구협력 강화 측면에서 관련 정책 마련 및 사업 추진을 제안하였다.

셋째, 세부전공 및 국가별 측면에서 지금보다 다양한 문헌정보학 세부전공분야에서 다양한 국가와의 협업, 넷째, 소속기관 및 신분별 측면에서 현재 한국의 문헌정보학계에서 국제연구협력의 핵심기관인 대학을 주축으로 향후 해외의 다양한 연구기관(대학, 연구원, 도서관 등)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연구 환경의 조성을 제안하였다.

노영희 센터장은 "본 연구는 한국의 문헌정보학계 안에서 국제적으로 공동연구가 진행되는 국제연구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헌정보학의 연구가 국제적인 측면에서 질적으로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